평소에 메고 다니던 가방끈이 떨어져서 이걸 다시 붙이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글루건으로 붙여보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박음질을 새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박음질을 잘 할 자신도 없고,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강력 접착을 할 수 있는 글루건으로 붙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글루건을 사기 위해서 찾아보는 도중에 다이소에서 글루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는데요. 이태원에는 다이소가 없기 때문에.. 용산역 밑에 있는 다이소까지 방문해서 글루건을 구입을 했습니다.
▲ 다이소 글루건 구매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글루건은 2종류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3,000원짜리 미니 글루건과 5,000원짜리 글루건(대)가 있는데 저는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저렴한 미니 글루건을 선택을 했습니다.
자주 사용하시고 용량이 큰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니 글루건 보다는 5천원짜리 글루건(대)를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미니 글루건을 사용해본 느낌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고 나오는 용량이 적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글루건 사용법
1. 사이즈에 맞는 글루봉을 글루건 뒷부분을 통해 끼워 넣은 후 방아쇠를 몇차레 당겨 끝까지 넣어주세요.
2. 전원을 연결하고 약 7~8분 / 첫 사용자는 15분 정도 예열한 이후에 방아쇠를 당겨 사용해주세요.
※ 주의사항
1. 발열부위에 인체 접촉을 피해주세요.
2. 방아쇠 스위치를 무리한 압력으로 당기면 본드가 역류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가볍게 당겨 사용해주세요.
3. 글루건 사용시 건의 앞 부분은 항상 아래로 향하게 사용해주세요.
4.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30분이상 방치하지 말아주세요.
5. 사용 후 즉시 전원 콘센트를 제거해주세요.
6. 어린이를 접근하지 못하게하고 화상에 주의해주세요.
7. 작업도중 바닥에 내려 놓는 경우 거치대를 세워 총구가 아래로 가도록 바르게 세워주세요.
8. 재사용시에 총구 끝부분에 굳어져있던 글루액이 녹아 내릴때까지 기다린 후 사용해주세요.
▲ 글루건 사용 준비 끝!
글루건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완벽하게 숙지한 이후에 직접 글루건을 사용하기 위해서 셋팅을 한번 해봤습니다. 글로봉은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글루건을 처음 구입했을때 2개 정도가 들어있어서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답니다.
첫 사용이기 때문에 발열을 오랫동안 했어야 했는데 저는 7~8분 정도만 하고 사용을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글루액이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더 예열을 한 이후에 사용을 해줬습니다.
▲ 다이소 글루건 사용 후기
충분한 예열을 한 이후에 직접 가방 끈이 떨어진 곳에 글루건을 쏴서 다시 연결을 해줬습니다. 확실히 글루건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답답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못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3,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그냥 천천히 작업을 했습니다.
글루건이 굳기 전에 다시 접합 부분을 붙여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예열로 빠르게 쏴서 붙여주는게 포인트였는데요. 천천히 쏘면서 그래도 다시 붙이긴 했습니다. 확실히 글루건으로 붙이니 엄청 단단하게 붙어서 앞으로 떨어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가~~ 끔~ 사용하실 목적으로 구입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다이소 글루건을 한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다음에 언제 쓸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쭉~ 창고에서 보관하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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