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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상 이야기/ 맛집ㆍ요리

수요미식회 삼계탕 맛집 - 신길동 호수삼계탕

by NARVEL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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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을 한번 가봤습니다. 친구가 여기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한번 가보자고 해서 주말에 한번 방문해는데 진짜 사람도 많고,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계속 확장 공사를 했는지 이 근방을 호수삼계탕이 다 점령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방송을 안보고 그냥 따라가서 아무런 기대치없이 갔는데 평소에 상상했던 삼계탕이 아닌 삼계탕을 맛보았습니다.

 

 

 

  ▲  점심시간 이전에 갔는데도 사람이 줄서서 기다린답니다.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엄청 많고, 메뉴가 호수삼계탕 밖에 없어 주문 후 빨리 음식이 나오는데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저희가 밥을 먹고 나올때까지 줄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더군요. 정말 오래걸리면 1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하는데 점심시간되기 조금 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메뉴판 & 기본 반찬

 

 메뉴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따로 볼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호수삼계탕만 판매하기 때문에 2개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된답니다. 기본 반찬은 오이, 고추, 깍두기, 마늘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삼계탕을 먹으면서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하니 믿고 먹습니다.

 

 

 

 

 

  ▲  호수삼계탕 맛은??? 

 

 예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차이나타운 찹쌀탕수육을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요. (차이나타운 신승반점에서 먹은 유니짜장면과 찹쌀탕수육) 그때도 맛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호수삼계탕도 맛있었습니다.

 

 삼계탕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뽀얀 육수에 시원한 맛을 많이 느끼는데 여기 호수삼계탕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한 뽀얀 육수가 아니라 들깨 육수입니다. 점도가 높고 들깨의 고소한 맛이 강해 정말 맛있습니다. 솔직히 닭맛은 평범하지만 들깨 국물랑 같이 먹을때 맛있어서 처음 먹을때 중독성있게 계속 국물을 먹게 되던구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닭을 너무 삶아서 처음에 앞접시에 덜어서 먹지 않으면 안에서 다 부서지기 때문에 뭔가 먹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너무 푹 고아서 살이 다 뭉게지기 때문에 처음에 받자마자 덜어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  ★★★★

 

 닭 안에 밥이 있지만 잘먹는 남자 1인 혼자 한그릇 먹으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저는 밥한공기를 더 주문한 후에 덜어서 먹으니 딱 맞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닭안에 들어있는 찹쌀밥과 다르게 밥공기를 국물에 섞어먹으면 식감이 더 좋아서 개인적으로 밥 반공기 정도는 한번 섞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게 느꼈는데요.

 

 먹다보면 삼계탕을 먹는게 아니라 닭죽을 먹는다는 느낌을 받기도 할 정도로 들깨 국물이 정말 점도랑 맞아서 그렇게 느껴진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식당에 방문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네요. 원래 처음 갈때와 두번째 갈때 느낌이 다르긴 하죠. 처음에는 신선한 맛에 맛있게 느껴지지만 두번째때는 어떻게 변할지.. ^^

 

 

 한줄평 : 닭은 평범하지만 들깨 국물로 맛을 지배하는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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