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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상 이야기/리뷰

벽지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한 반지하 곰팡이 제거 후기

by NARVEL 201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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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전쟁을 치르는 반지하 곰팡이 제거 후기

 이태원 반지하에 거주한지도 이제 3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살면서 정말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았지만 3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바닥에 누수가 생기고 벽을 지나는 파이프선에서 물이 세는지 벽에 곰팡이가 갑자기 엄청 확산되더군요.

 

 누수가 되는게 의심되는 상태에서 겨울에 보일러까지 작동시키니 습도가 높아졌는제 한쪽 벽면을 곰팡이들이 점령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그냥 냅두고 살았지만 점점 볼수록 심각해지고 기관지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곰팡이 특유의 냄새를 견딜 수 없어서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벽지 곰팡이 제거제

 

 

 인터넷을 찾아보니 벽지를 제거하는 곰펭이 제거제가 있다는 정보를 얻은 후에 동네에 있는 디씨마트에 방문해서 직접 제품들을 찾아봤는데요. 향균을 통해서 곰팡이가 자라나는걸 방지하는 제품들도 있고 2주간 유지된다고 하는 벽지 코팅제도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제품은 강력하게 곰팡이를 제거하는 제거제였는데요. 계속 찾아보니 한 제품이 있더군요. 여러개가 있었으면 기호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었겠지만 동네에서 판매하는게 위에 보이는 제품 하나여서 그냥 이걸 구입해왔습니다.

 

 척 보기에도 엄청 강력해 보이게 생긴 느낌이 팍팍드는데요. 강력한 만큼 몸에 해롭기 때문에 우선 사용방법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어디에 사용하는지 다시한번 확인한 후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방 상태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정상적인 방 구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곰팡이 습격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년전에 처음 입주해왔을때 벽지 도배를 새로 했었는데 곰팡이 때문에 새로 도배한 벽지란것도 모르게 더렵혀졌습니다.

 

 위 상태가 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한두달 정도 되는 기간동안에 이렇게 방이 변해버렸습니다. 빠른 조치를 취했다면 이렇게 확산되는걸 막았을텐데 귀차니즘 때문에.. 정말 지금이라도 처리한게 다행이란 느낌이 드는군요.

 

 

 

   뿌리고 30분 경과

 

 

 정말 심각해보이는 벽지에 곰팡이 제거제를 막 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명서에 보니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붓을 통해서 바르라고 했는데 그게 더 귀찮기 때문에 막 뿌려줬습니다. 심각한 곳은 뿌린 후에 다시 닦아내고 한번 더 반복해주라고 하더군요.

 

 우선 1차적으로 제거제를 뿌리고 30분이 경과한 모습을 살펴보면 확실히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자세히보면 아직도 얼룩덜룩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뿌리고 하루 경과

 

 

 추가적으로 한번을 더 사용하고 하루 후에 한번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한번한 것보다 두번 뿌린게 확실하게 더 많은 곰팡이를 제거하고 거의 박멸하듯이 없애버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냄새가 고약해서 방문을 열어두고 하루이틀을 보냈지만 냄새가 빠지질 않는답니다. 락스같은 냄새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냄새가 조금 남아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록 강력한게 느껴진답니다.

 

 락스같은 냄새 떄문에 환기는 정말 자주자주 해줘야하고 물로 생긴 얼룩들까지는 제거가 안된 모습이네요. 벽지가 누렇게 된건 어쩔 수 없고 새롭게 도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우선 곰팡이를 제거한걸로 만족을 합니다.

 

 앞으로 곰팡이가 안생기도록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곰팡이는 방치하면 할 수록 나중에 손대는게 더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즉시 바로바로 제거하는게 건강상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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