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녁밥을 먹으려고 시소스시에 가려고 했는데 4시쯤에 시소시스가 브레이크타임이라서 바로 옆에 있는 마이면을 방문하게 됬습니다. 마이면은 홍석천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에서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와서 제가 방문했을때도 사람이 적당히 있는 편이었습니다. 시소스시는 자주 가는 편인데 마이면은 이번이 처음 방문했네요.
▲ 이태원 홍석천 레스토랑 '마이면'
홍석천의 가게들은 저마다 특색이 있고 레스토랑마다 공통점을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이태원에 살면서 홍석천 식당을 4~5군데 정도 다녀봤는데 다 개성이 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이번에 방문한 마이면은 이름만 들으면 면만 파는 곳으로 볼 수 있지만 다양한 메뉴들이 있답니다.
▲ 메뉴판
메뉴판을 살펴보면 크게 애피타이저, 그릴, 샐러드, 커리, 립, 누들, 밥이 존재하는데요. 마이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듯이 면 종류 메뉴들이 가장 많지만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이타이에서 볼만한 음식들도 있고 여러 동남아 음식들을 모아놓은 느낌을 받을 수 있네요. 저는 이번에 수끼와 우뎅 프라이드 라이스를 주문했답니다.
면 요리를 하는 곳이니간 면을 하나 먹고.. 면을 2개 먹으면 밥이 허전하게 느껴지니간 면과 밥 메뉴를 각각 1개씩 주문~!
▲ 수끼 & 우뎅 프라이드 라이스
처음 보는 수끼? 수끼가 뭐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수끼란? 닭으로 우린 육수에 육류, 해산물, 채소, 당면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익혀 먹는 태국의 전골 요리
느낌으로는 태국요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태국의 전골요리라고 합니다. 닭 육수에 각종 재료를 넣고 면까지 넣어서 끓여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강하지 않고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많이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에 입맛을 바꾼 듯한 느낌이 강해서 먹는데 크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이 생각보다 달아서 설탕을 많이 넣은 것 같기도 했지만.. 야채에서 나온 단맛인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생각보다 달았네요.
다음 주문한 메뉴는 우뎅 프라이드 라이스!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단순하게 말해서 볶음밥입니다. 각종 재료를 넣어서 볶은 볶음밥, 맛은 조금 심심한게 제 입맛에는 딱 맛았습니다. 싱거우신 분들은 옆에 있는 소스를 살짝~! 아주 살짜악~ 곁들여서 먹어야지 많이 넣으면 짜서 못먹어요.
메뉴 2개다 나쁘지 않게 선택해서 먹었네요. 이번에 처음갔지만 나름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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